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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삶

쓰레기 마케터들...

인터넷 통신판매업을 하고 있는 분들이면 아마도 광고관련해서 전화를 종종 받을것이다..


인터넷에서 무언가를 팔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최대한 많이 보여줄수록 유리할것이다.

최대한 많이 보여주기 위해 "광고"라는것을 사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경우 특정 키워드를 검색을 하면 상단에 "파워링크" 10개 업체가 뜨고 그 아래에는 "네이버쇼핑"이 뜨는데 네이버 쇼핑 중에서 맨 위 2개업체는 "ⓘ광고"라는 글자가 붙어있을것이다..


이 파워링크 10개, 네이버쇼핑 2개의 업체는 모두 광고를 하고 있는것이다.

※ 검색을 했을경우 뜨는 네이버쇼핑에는 2개의 위치를 광고로 하고 있고, "쇼핑더보기"를 누른뒤 "N쇼핑"화면에서는 4개의 위치에 광고를 하고 있다. 참고할것.



처음 이쪽업계에 오기전에는 기계설계를 전공하고 설비관련한 일을 하다 온 나는.. 인터넷쇼핑에 이러한 광고시스템이 있다는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알필요도 없었고..클릭 한번에 몇천원이 쭉쭉 빠져나가다니.....;;; 처음에 그 사실을 알고 충격이었었다.


위의 광고를 보통 CPC(Cost Per Click)광고 라고 한다. 업체에서 "샤준" 키워드로 최상단 1위자리에 광고를 걸어두면(보통 입찰형식으로 뽑힌다. 제일 비싸게 준다는 업체에게 자리를 주는방식.) 사람들이 "샤준"으로 검색 했을때 제일 위에 노출이 되는거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걸 클릭해볼것이고 클릭을 하는 순간 광고비가 빠져나가는 과금형식이다.


누르고 들어갔으나 구매를 하지 않게 된다면 업체의 입장에서는 광고비만 소진이 되는경우가 되는거다......


초보자 입장에서(물론 나도 초보) 설명하려고 했는데... 뭔가 설명을 하려니 점점 글이 길어지는것같아서 이쯤에서 설명은 끝내겠다.



결론은, 위의 광고시스템이 있다는걸 잘 모르고 있는 초보사업자분들에게 전화를 걸어 광고 관련해서 비용을 허투루 쓰고있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자기네 회사에게 광고를 맡겨달라고 하는 마케팅업체들이 있는데.. 진짜 쓰뤠기들인것 같다..

어제는 이런 전화를 받았다고 하는데....어이가 없어서 블로그에 남겨본다.


"안녕하세요 광고업체인데요~ 지금 키워드로 '샤준'을 쓰시는데 '샤준'같은걸로 아깝게 광고비를 소진하고 계시네요~ 그런식으로 광고 하시면 돈낭비인건 다 아시죠? 저희에게 맡겨주시면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광고효율을 올려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마케터의 유형중 하나이다.. 그냥 찔러보는 식인 마케터..

저렇게 돈벌고 싶을까? 




글이 너무 장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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