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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삶

에어캡(뽁뽁이) 이야기

에어캡..

언제부터인가 사용용도가 다양해진 제품..


어렸을땐 에어캡 터트리는 재미가 쏠쏠했었지..

심지어 일본에선 에어캡키보드를 만들었다고....소개했다...


물론.... 만우절 이벤트였지만...ㅎㅎ



에어캡은 Sealed Air 사에서 개발한 포장재이다. 1957년 발명되었으며, 원래는 벽지로 판매 하려다 실패→온실용 자재로 팔려다가 실패 한 후 몇 년이 지나서야 포장재로서의 효용이 발견되었다.

처음으로 포장재로 사용했던 곳은 IBM.


한국에서는 에어캡 또는 뽁뽁이 로 많이 불리고 있지만 에어캡은 유럽에 파는 상표명이며, 유럽을 제외한 전세계에는 Bubble wrap이란 상표로 판매된다.


2010년 한국에선 창문에 붙이면 단열효과가 있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알려지고, 이로인해 에어캡 제조사가 꽤나 많이 생긴걸로 알고 있다. (단열 뿐 아니라 여름에는 냉방효과도 좋다고 한다. 뽁뽁이 내부의 정체된 공기가 열을 통과하는 것을 차단하므로 겨울에는 집 밖으로 나가는 열을 줄여주고 여름에는 집 안으로 들어오는 열을 줄여주는것이다.)

무려 50년만에 최초의 개발컨셉이 빛을 발하는 듯..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해서 가성비는 좋으나, 창문에 설치하면 밖이 보이지 않고 겨울마다 붙여줘야하는게 귀찮아서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단열시트가 최근 판매되고 있다. 필름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설치해도 밖이 보이고 단열효과는 에어캡보다 좋은것 같다. 하지만 비싸다는 큰 단점이 있다는거...


단열필름 ↓

http://www.barona.kr/product/detail.html?product_no=2263&cate_no=283&display_group=1


에어캡 ↓

http://www.barona.kr/product/detail.html?product_no=96&cate_no=281&display_group=1


보다시피 에어캡은 만원이하이지만 단열필름은 3만원대가 넘어간다..

장단점이 명확한듯...



택배 회사입장에서는 애물단지 같은 물건.. 무게에 비해 부피가 너무 커서 다른 택배제품을 싣는데에 문제가 많다는점..



앞으로 에어캡을 대체하는 제품으로는 어떤게 나올지 궁금하다.